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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먹다 버린 새우 꼬리에 철심까지...롯데 먹거리 '허술' / YTN

2019-07-06 23 Dailymotion

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식당에서 판매한 음식에서 다른 사람이 먹다 버린 새우 꼬리와 6cm가 넘는 철심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더운 여름철 먹거리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, <br /> <br />국내 1위 유통 대기업의 식품 관리가 너무나 허술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0살 홍 모 씨는 지난 5월 17일 퇴근길에 롯데마트 한 지점의 조리 식품코너에서 새우튀김 등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집에 도착해 비닐을 뜯으려는 순간,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튀김 용기 안에 있는 소스 통에, 소스는 거의 없고 먹고 버린 새우튀김 꼬리만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홍 모 씨 / 서울 전농동 : 누가 봐도 정말 먹다 남긴 듯한 그런 게 들어 있어서 딱 보는 순간 이건 정말 못 먹겠다 그래서 바로 환불받으러….] <br /> <br />새우튀김을 직접 튀겨서 판매한 롯데마트 측은 직원들의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고객이 근처 테이블에서 먹은 뒤 버려달라며 소스 통이 담긴 포장 용기를 반납했는데, 거기에 새 튀김을 담아 포장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또 롯데백화점 푸드코트에서는 더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0일 51살 조 모 씨가 비빔냉면을 먹다가 6cm가 넘는 철심을 발견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서울 강서구 보건소 위생관리과 담당자 : 큰 철심 같은 게 나와서 조사를 쭉 해봤는데 왜 삽입이 됐는지는 저희가 확정은 못 했어요. 다만 이물이 나왔기 때문에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에 있고….] <br /> <br />치아를 다친 조 씨는 어린이나 임신부였으면 어쩔 뻔했느냐며 관리 부실을 강하게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모 씨 / 제주시 연동 : 비싼 돈을 주고 백화점 내 음식점 가는 건 그만큼 안전한 먹거리와 더 품질 있는 걸 먹기 위해서 가는 거 아니냐….] <br /> <br />마트와 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 측은 포장 용기와 소스통 재사용 문제는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, 푸드코트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롯데쇼핑 관계자 : (포장 용기를) 다른 쪽에 있는 걸 갖다 쓰는 경우는 아예 안 하는 걸로 지금 교육을 다 했고, 실제로 메뉴얼 상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다시 한 번 체크해서….] <br /> <br />그러나 동네 골목식당에서도 있어서는 안 될 어이없는 실수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실제 제대로 된 관리 메뉴얼이 있는지 의구심마저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가장 안전하고 위생적이어야 하는 음식이기에 대기업 롯데를 믿고 선택한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신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070434272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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